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미아리고개예술극장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환경에서 공연예술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 및 우수 작품 제작?발표를 촉진하고, 공연장 운영을 활성화하여 지역주민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상주단체와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8년 미아리고개예술극장은 '극단 청년단',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과 함께 공공 프로그램 및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극단 청년단
극단 청년단 신작 <머나먼 이웃>
어느 날 난데없이 자신들의 집 앞마당에 떨어진 미지의 ‘물체’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이웃들의 풍경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극단 청년단은 전작 [요정의 왕]에 이어 다시 한 번 일상 속으로 불쑥 찾아온
판타지를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범우주적 사건(?)은 객석의 이웃들 마음에도 놀라운 파랑을 일으킬 것이다.
- 작 가 : 패드릭 가브릿지
- 연 출 : 민새롬
- 출 연 : 김정훈, 김유리, 홍성춘, 김은희, 전민호
- 공연일시 : 2018년 8월 16일 ~ 8월 19일 / 평일 20시 / 주말 17시
마을극장 무대학교X성북올스타즈
성북구 지역내 시민배우들을 오디션의 형태로 캐스팅하여 전문스탭과 시민배우가 협업하는 형태의 연극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진행하면서 선발된 시민배우 커뮤니티를 ‘성북올스타즈(시즌1)’라고
명명하였는데 2018년에 두번째 시즌그룹을 모집하고자 한다.
상주단체 사업 외에도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극단 청년단 스탭진이 진행했던 지역프로그램 ‘마을극장 무대학교’라는 디자인워크숍의 과정과 전년도 [눈 먼 사람들]이라는 연극의 제작과정을 통합하여
지역내 마을극장에서 연극제작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하나의 작은 ‘무대학교’ 과정을 시민예술인들과 함께 만들어보고자 한다.
극단 청년단 신작 <나의 부족(Tribes)>
‘나의 부족(Tribes)’은 영국에서 촉망받는 극작가 니나레인이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빌리는 가족들 중 유일한 농아인이다. 자신이 청각장애임을 신경쓰지 않는 가족들 사이에서 함께 살며, 농아인 가정에서 유일하게 청각을 갖고 자란 실비아를 만나 그의 세계가 열리는 것을 경험한다. 작품 속 빌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소속감, 공동체 그리고 가족에 질문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 <미아리고개예술극장>
2016년 초연 시 이 공연의 제목은 극장의 이름인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였다. 그 당시 이리가 거주하던 옥탑방은 아주 작고 열악한 소극장과 만났다. 그곳에서 이리는 홀로 거주하는 여성의 삶 뿐
아니라 배우로서의 불안정함과 가난함에 대해 끊임없이 떠들어댔다. 그사이 배우 이리는 캐리어를 끌고 두 번의 이사를 거친다. 언제든 떠날수 있도록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거주지와 자신이 설 무대를
찾고 있는 이리.
이제 이리는 일본 요코하마의 뱅크 아트 가와마타홀을 거쳐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 캐리어를 끌고 도착한다. 이곳에서도 홀로 무대에 오른다. 연기도 오퍼레이팅도, 자신에 대한 홍보도 홀로한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작 가 : 이리x구자혜
- 연 출 : 구자혜
- 출 연 : 이리
- 공연일시 : 2018년 6월 28일 ~ 7월 11일 / 평일 20시 / 주말 15시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 <대성당>
보지 않아도,
보이지 않아도
그곳에 있는 것
일반적으로 영화나 연극에서 시각장애인 관객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화면해설’ 방식이 아닌,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관객이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동일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방식으로서, 연극을 만들고 감상하기 위해 가장 주요하게 쓰이는 ‘시각’을 다르게 생각하고 감각하는 연극 만들기에 도전한다.
- 작 가 :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 연 출 : 구자혜
- 출 연 : 김효진, 이리, 최순진
- 공연일시 : 2018년 11월 21일 ~ 11월 25일 / 평일 20시 / 주말 1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