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국가안전기획부가 있던 자리에서 지금은 주민들의 산책길이자 작업자들의 장이 된 이 공간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이번 워크숍에서는 렌즈 없이 작은 구멍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핀홀카메라’를 직접 만들어 석관동을 촬영해 봅니다. 돌곶이 하면 떠오르는 나만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동네를 다시 걷고, 관찰하고, 기록합니다. 핀홀카메라를 통해 발견한 익숙하고도 낯선 돌곶이의 이미지를 함께 나누어보아요!
- 핀홀카메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한예종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lia maurer’님과 나만의 핀홀 카메라를 만들어요.
- 직접 만든 카메라로 석관동의 풍경을 수집하고 공유해요.
- 빠르거나 선명하지 않아도,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을 기록할 수 있어요.
[프로그램]
일시 | 8월 16일, 23일 (토요일) 오후 2시~ 4시
장소 |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 1층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화랑로32길 100-1)
정보 |
★ 1강(8.16)| 매치박스 핀홀카메라 (match box pinhole) 제작 및 촬영실습 (1강 프로그램은 카메라 제작 종료 후 6시까지 자유촬영 시간이 있을 예정입니다.)
★ 2강(8.23)| 촬영된 이미지를 통해 돌곶이 기억 지도 만들기
[강사 소개 - 1강]
리아 마우러 Lia Maurer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브라질 출신의 예술가로, 사진, 설치, 빛을 매개로 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탐구를 통해,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시각의 방식과 감각의 경계를 다시 사유하도록 제안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동 대학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빛과 지각 몰입적 경험에 대한 예술적 실험을 심화하고 있습니다.
[신청 안내]
신청 기간: 2025.07.29~2025.08.14
신청 대상 | 돌곶이에 거주하는 성인 누구나 *선착순10명 개별 연락 예정
신청 방법: https://forms.gle/NCiX1JpuBCsgBUBk8
재료비 | 무료
※ 본 프로그램은 2주 과정으로, 8월 16일(금)과 23일(금) 양일 모두 참여하셔야 합니다. 신청 시 일정 확인 부탁드립니다. 불참시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핀홀카메라 제작 난이도를 고려해 부득이하게 성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 본 프로그램은 8월1일에 진행되는 <돌곶이 마실극장|이웃과의 만남>의 연계 프로그램입니다. 두 프로그램을 함께 참여하신다면 보다 풍성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니, 두 프로그램 모두 참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문의: 02-961-3031 / sbdolcen@dolce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