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재단, 지역 대학과 함께 인문강연시리즈 성료
'대학도시 성북' 정체성 강화 및 도서관 기반 인문 협력 플랫폼 실현
서울 성북구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최근 관내 대학과 협력하여 추진한 인문강연 시리즈 「성북문화재단X지역대학 인문지식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협력형 인문 사업으로,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과 고려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 도서관 사서들이 공동 기획·운영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도서관-대학-지역사회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연은 ▲예술(김상철 교수, 동덕여대 회화학과) ▲심리(서수연 교수, 성신여대 심리학과) ▲문화(김보름 교수, 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등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었다. 특히 각 교수들은 소속 대학을 넘어 성북구 내 타 대학과 공공도서관 공간에서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지식 공유와 인문 자원의 지역 순환이라는 사업 취지를 실현했다.
강연에는 지역 주민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세대 간 지식 교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일상과 맞닿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 강의는 인문학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를 높였다는 호응을 얻었다.
성북문화재단 도서관사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도시 성북’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문화 콘텐츠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공공 플랫폼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북구의 대학 자산은 지역 사회의 가장 강력한 문화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인문 지식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