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재단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상주단체 극단 청년단 연극 <생활의 비용(Cost of Living)>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선정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3’
-12월 16일 대학로센터에서 시상식 개최
-극단 청년단이 제작하고 미아리고개예술극장과 협력한 상주단체 2년의 결실
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상주단체 신작 <생활의 비용(Cost of living)>(연출 정지수/ 작 마티나마이옥)는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연극 베스트3’는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매년 말 협회 회원 추천과 심사위원회 토론을 통해 선정하며 이번 작품은 극단 청년단이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상주단체로 2년간 활동하며 극장과 극단이 협력하여 맺은 결실로 그 수상의 의미를 더한다.
‘생활의 비용에’에 대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우수진 평론가는 “장애인과 저소득계층, 이민자, 노동자 등 우리 주변의 소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이들이 겪고있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외로움, 사랑 같은 정서적 문제, 돌봄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깊은 농도로 보여주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우리 삶을 보편적인 이야기로 확장시켰다. 무대 위에서 장애 배우와 비장애 배우가 경계 없이 장애 인물과 비 장애 인물을 연기하며 전체적으로 밀도 있는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유머와 위트를 적절하게 잃지 않는 연출을 통해 삶의 취약성에서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삶의 긍정성을 잘 살려냈다. 아울러 이 작품은 그간 우리 연극계 안에 축적되어 온 사회적, 무대적 배리어프리에 대한 고민들을 연극에서의 몸과 재현의 문제를 통해 성찰하게 했다,” 라고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정지수 연출은 “생활의 비용 원작을 처음 만났을 때 원작 자체가 너무 좋았다. 이 원작에서 가지고 있는 많은 이야기와 맥락을 공연으로 잘 데리고 올 수 있기까지 함께 해주신 배우와 스텝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여러 명이 협업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고 경이로운 경험이었는데 관객분들이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극단 청년단이 2년 동안 상주단체로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많은 편의와 지지, 응원을 받으면서 작업할 수 있어서 성북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북문화재단 서노원 대표이사는 “극단 청년단의 수상을 축하하며, 성북에서 예술가들이 더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며 인사의 말을 더했다.
문의 : 성북문화재단 공연예술운영단 02-6906-9276